대한민국 남자라면 어차피 가야하는 군대!(물론 뺵있는 놈은 안갈수도..) 일반적으로 군대는 대학교 1~2학년에 많이 가는데요. 그런데 실제로 입대해보니 사시준비하다 온형, 일하느라 늦게 온 형등등 늦게 온사람들도 꽤 있더라구요. 하지만 군대는 무조건 계급빨이니까 군대 빨리가는법을 통해서 어릴때 가는게 진짜 좋습니다. 안 갈 수 없다면 아예 빨리 가버리세요.
그 방법들엔 여러가지가 있지만, 제대하고 다양한 곳에 있던 친구들의 얘기들을 토대로 어떻게 빨리가는 것이 좋을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일단 한가지 하셔야할 것이 대학교 재학중이면 영장이 나오지 않을꺼에요. 왜냐하면 학업을 이유로 또는 중대한 시험(사법고시)으로 인해 군입대를 연기할 수 가 있는데, 학적이 대학생이면 신체검사만 1학년때 병무청에서받고 입대 영장은 졸업때까지 안나오거든요. 하지만 재수생이면 나올 수 있어요. 대학생이 아니기에..(안습) 하지만 연기할 수있으니 걱정 ㄴㄴ
1.육군 빨리가버렷!
일명 땅개.. 가장 보편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육군은 개인적으로 일반병으로 가는 것을 권하지 않아요. 특기병으로 가세요. 왜냐하면 일반병으로 하면 군인으로서 능력은 배양되겠지만, 딱히 배워오는 것이 없기 때문에..(인생은 배움..) 사회에 나오면 뭔가 준비가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운전병같은 직렬로 지원해서 되었다면, 적어도 제대 후에 차는 잘 몰겠죠? 아무튼 육군을 빨리 가라면 병무청에서 조기입대 신청하면되요. 다만 신체검사는 먼저 받아야합니다.
2.해군은 어떨까?
군대 빨리가는법이리지만 늦게 제대하는.. 해군은 2개월 정도 더 길죠. 하지만 뭔가 낭만이 있어요. 군함을 타고 바다로~ 우리는 해군이다! 바다의 방패!!(해군임..)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이에요. 큰배의 경우에는 사정이 낫지만, 참수리급 작은 배들은 진짜 개고생해요. 매일 훈련 훈련... 그리고 배라는 것이 폐쇄적인 특성이 있어서, 갑갑한거 못참는 사람은 좀 힘들수 있어요. 또 사람들과 많이 부딪히는 일이 생길 수 있어서, 군생활꼬이면 정말 힘들지만.. 살포시 간부에게 면담하면 다른 곳으로 보내주기도..(내동생이 그랬음..힘들어서..) 해군의 경우에는 지원한다음에 면접을 병무청에서 간단하게 봐요. 똘아이 아닌가 점검하는 정도..
3.공군은 편할까?
공군은 3개월 더 길꺼에요. 하지만 3개월을 씹어먹을 만큼 휴가도 잘나오고 군복무가 편한축에 속해요.(공군친구말임..) 하지만 방공포 쪽으로 발령나면 육군이랑 별차이가 없대요. 그래도 대부분은 일의 강도가 쎄지 않고 휴가 잘 주고, 생각보다 고스펙 애들이 많아서 또라이짓도 덜 하다고 합니다..
4.의경, 전경
의경은 의무경찰로 계급은 이파리 1개(순경은 2개) 달고 행정업무나 경찰관들 업무를 보조하는 것인데, 이거 요즘에 경쟁률 박터저요. 요즘에 취업이 안되다보니 의경특채 이런거 노리고 공부좀 하는 반듯한 애들이 많이 쓰거든요. 본인이 미래에 경찰을 꼭하겠다. 면접과 체력 시험에 통과해보겠다 싶으면 도전해보세요. 경찰청 홈피가면 의경 지원하는 방법 설명되어있어요.
전경은 전투경찰인데, 지원경찰이기보다 육군훈련소 입대해서 차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경찰서 전경대대에서 대기하다가 시위나 이런거 진압하거나 할때 전투...
한편 해양전투경찰도 있었는데,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여기는 의경+전경 섞여있어요. 웃긴게 육지근무할때는 거의 의경처럼 행정업무 보조만 하다가 순환근무로 배를 타게되면 중국어선 때려잡고하는 등등 전투경찰이 되요. 나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지만, 1번에 100~300명 밖에 안뽑아요. 이것도 해경전경 특채가 있었는데, 얼마전에 해경 해체되면서 사라졌을지도..
5.진짜 군대 빨리가는법
군대별로 제가 어떤지 대충 써봤는데, 정말로 빨리가고 싶으면, 여러분 20살 되면 신체검사 하라고 쪽찌 날라오거든요? 그러면 거기서 이쁜 누나나 못생긴 아저씨가 시력이나 심박같은거 검사를 해요. 그리고 넌 1급! 넌 2급! 등등 돼지 등급매기듯이 등급을 줘요. 그때 거기서 현역입대 대상자이면 즉시 입대지원서를 작성할 수 있어요. 왜냐? 병무청이니깐..ㅋㅋ 암튼 여러분 군대에선 몸안 다치는게 제일이에요. 건강하게 돌아오세용..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