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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27. 20:59

싸이 군대 2번(두번) 간 이유 총정리~!

강남스타일로 세계적 스타로 우뚝 선 싸이도 과거에는 개인적인 마음고생도 많이 했는데요. 그중에서 싸이 군대 2번을 간것이 가장 큰 아킬레스건으로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누구나 실수를 할 수는 있지만, 군대 부분은 남자들이 굉장히 민간한 부분이기 때문에 당시 엄청난 비난을 받았죠. 

그래도 싸이가 군대 두번을 가긴했기 때문에, 지금은 상당부분 사람들이 이것때문에 뭐하고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왜 그런 실수를 해야만 했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싸이가 군대를 처음 간것은 2006년 경입니다. 당시에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유명인이라는 신분때문에 일반 병사와 같이 근무하는데 장애가 있다고 봐서 대부분 공익이나 연예사병쪽으로 빠졌는데요. 특이하게 싸이는 산업기능요원으로 가게 됩니다.

여성분들을 위해서 좀더 설명하자면 산업기능요원은 간단하게 발해서, 정부에서 승인받은 업체에서 일을하는 것으로 군생활을 대신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방위산업체처럼 군장비와 관련된 기업에서 일을 하는 것인데, 되기도 상당히 어렵거니와 월급이 꽤 많이(알바급이긴 하지만, 일반 군인 월급은 알바급보다 훨씬 못하기 때문에..) 주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남자라면 꼭 하고 싶어하는 군대체복무입니다.

왜냐하면 남자들은 제대하면 남는것은 썩은 피부와 예비역아저씨라는 타이틀 뿐인데, 산업기능요원은 대체복무가 끝날때 천만원 이상은 저축해서 나올때도 있고, 경력으로 인정되서 관련업종 취업할때도 좋죠.. 하지만 그 자격 요건이 까달롭고 되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싸이는 어떻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산업기능요원이 되었고, 이것이 싸이 군대 2번 중에서 첫번째 군복무였습니다. 첫 복무시에 몇가지 문제가 생겼었는데, 첫번째는 싸이 아버지께서 금품비리 의혹이 있었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복무중에 공연등 사업활동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금품의혹은 무혐의로 최종판결이 났기때문에 이것으로 싸이가 군대를 두번 간것은 아니구요. 대체복무를 할 시간에 업체측에서 편의를 제공했는지 어쩐지를 잘 모르겠지만, 공연을 하고 다녔다는 것입니다.

그걸 고발한 사람은 사실 싸이 본인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군대체복무가 끝나고 방송에 출연하였는데, 거기서 공연에 대한 얘기들을 해버린것입니다. 그런데 그 공연일자들이 대체복무 기간 중에 있었고, 방송이 나가자마자 관련 민원들이 쏟아지면서 결국 수사에 들어갔고 싸이는 소송까지 했으나 지고 결국 부실 복무란 이유로 군대를 또가게 됩니다..

재밋는 것은 이 첫번째 군복무중에 나온 앨범 중에 유명한 곡이 바로 '연예인'이라는 곡이라는 거에요. 대박 곡이었죠..



아무튼 싸이 군대 2번 간것은 첫 군복무인 산업기능요원에서 복무를 불성실하게 했다는 이유로(본인은 억울해서 재판까지 갔겠지만..) 다시 재입대를 했는데, 엄밀히 말하면 훈련소를 2번 간 것이라고 볼 수 있씁니다.

첫 대체복무였던 산업기능요원은 군훈련소에서 5주 정도 있다가 나와서, 일반 기업의 알바생활(..)하는 것이거든요.. 즉, 첫 복무의 엄밀한 군생활은 훈련소 5주이고, 재입대해서 5주를 더 했으니 훈련소를 10주나 한것이 됩니다.(에이스 훈련생 이었을듯..)

다만 아직도 부실복무는 왈가왈부할 여지가 많은 것이 당시에 그게 관행이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싸이도 멋도 모르고 그냥 원래 그렇게 하니까 본인도 그렇게 했는데, 알고 보니 그게 그렇게 하면 안되는 거였고, 그걸 모르고 방송에서 언급해서 군복무에 예민한 시청자들이 들고 일어나서 재입대까지 간것이죠..



아무튼 사람에게도 운명이나 팔자가 있는 것이 맞는 것같습니다. 싸이의 인생을 담담히 고백하는 스타인터뷰를 본적이 있는데, 군복무 이전에도 여러가지 인생의 굴곡이 있더라구요.. 그렇게 싸이 군대 2번으로 바닥을 한번 쳤다가, 지금은 강남스타일로 최고 정점에 오르기도 했으니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