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헤어졌고 매달려도 보고, 오만 진상짓을 떨어도 안돌아오던 그녀가 몇개월 혹은 몇 년 후에 갑자기 연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전여친 연락이 왔을때 남자의 심정은 뒤죽박죽이죠.
한편으로는 헤어져도 아직도 그녀를 잊지못해 간혹 그녀에게 연락을 하고 싶은 경우가 생기는데요. 그렇다면 전여친 연락이 왔을때나 혹은 내가 하고 싶을때 어떻게 처신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그녀도 힘들다.
이별을 할 때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차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차인 상황이라고 가정하면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정말로 심사숙고하고 참다참다가 내린 결론이 이별이기때문에 왠만해서는 그녀를 돌아오게하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그녀도 자신이 이별을 고한것은 사실이지만, 스스로도 굉장히 힘든 시절을 보내게 되죠. 계속 남친이 생각나고 하루종일 아무 연락이 없을때는 외롭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전 남친에게 연락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죠. 어떻게 한 이별인데 되돌릴 순없으니까요.
●연락은 타이밍
하지만 여친도 분명 남친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별직후에는 여자는 남자가 뭘 말해도 안들립니다. 그러다가 몇 달이 지나면 남친의 빈자리가 느껴지고 은근히 연락없는 남친에게 서운한 감정도 들게 되죠.
그래서 이별 후 재회의 성공을 높이려면 몇개월 후에 은근히 잘지내냐고 전여친 연락을 해보는 것입니다. 아니면 그녀의 집앞에서 보고싶다고 나오라고 하는 것이죠. 저는 후자를 추천합니다. 연락은 안받으면 그만이지만, 집앞까지 왔다는데 옛정을 생각해서 안나오기가 좀 그렇거든요..
그렇게 만나서 안부도 묻고 그러면서 여친의 반응을 보는 겁니다. 여전히 쌀쌀맞은지 그냥 아무렇지 않게 나를 대하는지를요. 만약에 여전히 쌀쌀맞으면 그자리에서 승부를 봐야합니다.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죠. 아직도 나에 대해서 화가 많이 난거 아는데 그래도 보고 싶어서 이렇게 왔다는둥 진심을 담을 말을 하면서 여친의 마음을 돌려봐야합니다. 이미 가능성이 희박해서 성공률은 낮겠지만요.
반면에 다시 만났는데, 아무렇지 않은듯 친구대하듯 편한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나 배고프다고 밥이나 같이 먹고 가자면서 식사-술자리 등으로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데이트인것같지만 데이트는 아닌 좋은 분위기로 만남을 마치고(마치소개팅처럼) 헤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친은 남친이 자꾸 생각날것입니다. 오랜만에 만났는데 분위기가 좋았고 즐거웠으니까요. 그런데 이미 우린 헤어진 사이이고 먼저 연락하기는 자존심상해 합니다. 이걸 남친이 눈치를 챗다면 가끔 연락하면서 영화약속등으로 유도를 하면서 그녀의 마음이 다시 열리도록 좋은 데이트아닌 데이트를 계속 이어나가다가 다시 만나자고 하면 재결합이 되기도 해요.
●반대로 여친이 연락을 해오는 경우
나는 그녀를 잊고 잘 지냈는데 남친을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전여친 연락은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요. 이별후에 지내다보니 자신만 너무 외로운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와 성적인 욕망으로 남친을 찾는 경우입니다.
첫번째 경우는 대학이나 직장친구들과 같이 노는 경우에 친구들은 모두 남친이 있는데 자신만 남친이 없어서 홀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는경우에 전남친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외롭기때문에 그래도 맘편한 전남친을 찾게 되는 것이죠.
두번째 경우는 남자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잠자리가 떠올라서 입니다. 특히 20대 후반의 여성들은 성에 눈을 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남친에게 연락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때는 재회하면 SP로 끝나거나 다시 사귀거나 하는데… 성격적인 부분이 안맞아서 헤어진 경우라면 다시 또 결국 헤어지게 됩니다.
어찌되었던 전여친 연락에 대한 선택은 여러분에게 달려있는데요. 제가 한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꼭 그녀여만 하는가?입니다. 스스로 잘 판단해보셔야해요. 내가 외롭고 그녀와의 잠자리가 떠올라서 전여친을 찾고 그리워 하는 것인지, 정말 그녀같은 착한 여자는 없었는지를 구분하시고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여서 결단을 내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