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명작 애니쯤은 하나씩 있죠. 저는 KBS에서 방영했던 영광의 레이서라는 만화가 참 인상깊었는데요. '빛나는 태양~ 끝없는 지평선~" 으로 시작해서 승리의 레이서어어~ 로 끝난 한국판 오프닝이 기억나네요. 그런데 이게 사이버 포뮬러인지는 중학교가서야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때는 만화보다 게임에 빠져서 이 명작을 못 알아봤죠. 그래서 최근에 디비디를 저렴하게 구매하게되었는데, 동생이 더 블루레이로 가지고 있더라구요. 동생은 만화 매니아 인데요. 사이버포뮬러 순서도 알고 게임도 자주 하는 편입니다. 거의 사춘기 시절 이것만 봤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운전하고 댕기는데 레이싱하면 안될 터인데.ㄷㄷㄷ 아무튼 그래서 오늘은 사이버포뮬러순서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사이버 포뮬러 ER 1996 - 1번
- TV판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은 TV판을 단 2편으로 압축해 놓은 편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세계관을 이해하기위해 봐야하죠. TV판은 그냥 단순한 한편의 만화로써 나온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작화도 좀 옛스럽구요. 캐릭터도 굉장히 어려보이죠.ㅋㅋ 지금 보기엔 약간은 유치할 수는 있으나, 이후 후속작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꼭 봐야합니다. 캐릭터끼리 관계나 이런거 이해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죠.ㅋ 유니콘 옛날 버전이 나오는 편이기도 합니다. 그냥 자동차..ㅋㅋ.
캬 자동차 디자이너가 정말 수준급인듯합니다. 지금봐도 멋지다..
■사이버 포뮬러 더블원 1992 - 2번
사이버포뮬러 순서에서 주인공 카자미 하야도가 챔피언이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작화가 꽤 수준에 올라 온것을 볼수가 있구요. 이 편에서 아스라다 초기 모델이 나오죠. 그래서 극적인 박진감은 조금 덜해요. ㅋ 변신이 없으니..ㅋㅋ 변신 사랑 ㅋㅋ
■사이버 포뮬러 제로 1994 - 3번
나이트 슈마허에 대한 얘기가 주가 되고요. 제로의 영역이 나옵니다. 두둥! 나이트 슈마허의 정체는 알고 보니 카자미 하야토의
형과 같은 존재인 스고 오사무였어요. 자신의 지병(운전시 시야하 흐릿해짐) 계속 성적이 부진한 주인공에게 머신이 좋아서가 아닌 드라이버가 강해야 레이스에 승리한다고 가르쳐 주게됩니다.
■사이버 포뮬러 사가 1996 - 4번
카자미 하야토가 승승장구하고 있을때, 어느날 아오이팀에 나구모 쿄시로라는 새로운 인물이 찾아옵니다. 이 인물의 형은 사람과기계의 공존을 유지하는 컨셉의 아스라다 시스템의 반대인, 오로지 기계중심의 머신, 알자드 시스템을 만든 사람이며, 머신을 개량해서 아오이 그룹에 등장합니다.
나스카 레이싱에서 항상 부진한 성적인 필 프리츠가 알자드에 탄걸 안 나스카 레이싱 동기 미싱링크팀 소속의 레온 앤하트는 아오이 팀에 등장 할때부터 의심을 사게 되고요. 필 프리츠가 레이싱이란 무엇인가?를 두고 고민하는 작품입니다.
PS : 원래 계획대로면 제작진들이 사가를 끝으로 제작을 그만 두려고 했는데요.(엔딩 뒷면보면 추가장면이 있음) 하지만 팬들의 성원으로 SIN을 제작하게 되죠.ㅋ
■사이버 포뮬러 신 1998 - 5번
카자미 하야토가 1위로 승승장구하는 중에 블리드 카가는 레이싱을 잠시 중단하고 TV로 레이싱을 보고 있게됩니다. 그리고 문득 카자미 하야토와 진정한 레이싱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레이스에 복귀하게됩니다.... 하지만 부진한 성적이고, 나구모 쿄시로의 조언을 받아 알자드 시스템의 원형인 머신, 오우거를 보게 되는데.... 보너스격인 시리즈.
이렇게 간단하게 사이버포뮬러 순서를 알아보았습니다. 지금봐도 꽤 명작임을 알 수가 있는데요. 작년에 개봉했던 영화 '러시 더라이벌'이 떠오르더군요.ㅋ 남자들의 화끈한 세계로 다시 들어가보시길.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