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박 덕후입니다. 여름하면 떠오르는 수박! 지금은 좀 초여름이라 맛이 없지만, 곧있으면 맛나는 수박이 출하되게 되는데요. 하지만 이중에서는 물먹어서 싱겁거나 맛없는 것들도 있으니 수박 잘고르는법을 확실히 익히셔서 맛있는 수박만 골라드시길 바래요.
제가 아는 여동생도 수박괴물인데요. 아예 밥을 안먹고 수박으로만 3시세끼가 가능하다고 자랑아닌 자랑을 제게 하곤해요. 아무튼 취향은 존중해드리고 그녀로 부터 맛있는 수박을 선별하는 방법을 알아왔습니다!
■수박의 색깔을 오롯이 가지고 있어야 맛있는 수박.
수박의 색은? 초록색과 검은 색이죠. 이 색깔이 진하고 확실하게 보여야 맛있는 수박입니다. 특히 수박을 돌려서 봤을때 고루고루 색이 선명하면 좋은 수박이랍니다.
■줄무니까 뚜렸한거 고르는 거는 기본아닙니까?
검은 줄이 끊어지지 않고 안에 색도 검은색으로 꽉찬것이 좋은 수박입니다. 그리고 이왕에 고르는거 줄무늬가 일자에 가까운것이 맛있는 수박일 가능성이 높답니다.
■꼭지를 살펴보라
수박 잘고르는법 중에서 가장 많이 아신는 부분일텐데요. 꼭지가 초록색이고 싱싱해야 방금 딴 새거입니다. 말라비틀어졌다면, 며칠 된것이죠. 그리고 꼭지에는 중요한 사실 하나가 빠져있으니..
■꼭지가 배배 꼬여있나봐라.
이것은 처음 들어본들이 많으 실텐데요. 꼭지가 평평한것보다 돼지꼬리마냥 꼬여있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농부께서 햇빛을 고루고루 받으라고 수박을 돌려서 키우셨다는 증거죠. 수박을 봐도 한쪽은 색이 선명한데, 한쪽은 약간 노란빛을 띠는 수박이 잘 안돌려서 키운 수박이랍니다.
■꼭지 반대편을 보라.
꼭지가 달른 수박의 반대면을 보시면 쏘옥 들어간 부분이 있는데요. 이부분이 작아야맛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부분이 크다는 얘기는 늙은 수박이라서 맛이 밍숭맹숭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소리로 구분이 될까?
알찬 수박은 또옹토옹 하고 소리가 나느데 사실 구별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물먹은 수박도 소리가 통통거리거든요. 그리고 두들길때 손바닥으로 쳐보는 것입니다. 주먹으로 때리면 수박이 마이 아파요..ㅠㅠ 다만 소리부분은 수박장사도 확신을 못한다고 하니까 그냥 느낌 좋은 걸로 고르세요.
■수박 잘고르는법에서 잘못알고 있는점.
마트에 가면 수박꼭지가 없는게 있어요. 물론 썩어서 잘라낸 부분도 있겠지만, 옮기다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경우에는 보기안좋아서 꼭지를 자르는데요. 이게 상품가치가 안되니까 마트에서 싸게 팔거나 시식용으로 씁니다. 따라서 무조건 꼭지가 없다고 맛없는 것은 아니고 오로지 신선도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꼭지가 없으면 그부분이 방금떨어져나갔는지 보시고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