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많이..힘드시죠..? 연인과 헤어졌거나, 하는 일이 잘 안되거나, 가정에 불화가 있거나 하는 경우.. 그리고 호르몬적인 이상 징후 등으로 우울증이 올 수 있어요. 이는 비단 갱년기 여성에게만 생기는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많은 나이를 먹은 것은 아니지만 남자로서 살아오면서 뭔가 회의적이고 무상함을 느낀달까요? 새파랗게 젊은 녀석이 무슨 애늙은이 같은 소릴 하냐고 비웃으셔도 저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더욱이 평소에 서정적인 노래가 그런 감정과 카타르시스를 좋아했기에 더 그런것같아요. 혹시 여러분들 중에서도 그런 분들이 있겠죠?
원인이야 어떻게 되었던 우울증 극복을 위한 생활습관을 저를 위해서, 그리고 여러분을 위해서 찾아보았습니다. 그중에는 제가 실제로 사용해서 효과가 있던 것들도 있으니 한번 실천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우울증의 원인을 명확하게 해야합니다.
여러분이 지금 왜 우울한지 확실히 인지하고 있어야해요. 헤어진지 얼마안되어서 슬픈가요..? 아니면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서 너무 힘이 드나요? 그것도 아니면 지금까지 가정과 자식들을 위해서 살았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이미 나이는 들었고...여태 나를 위해 산적은 없는 것 같아서 우울하신가요..? 이처럼 자신이 왜 우울한지 일단은 정해놓아야 우울한 감정을 효과적으로 없앨수있답니다. 그러면 상황에 따른 우울증 해소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연인과 헤어졌어요.. 힘들어 미치겠어요..어떻하죠..?
그래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에요. 저도 같은 경험을 여러번 겪었답니다. 평생 옆에 있을 것같던 사람을 갑자기 평생 못볼 수도 있다는 기분.. 정말 앞이 깜깜하죠..막살고 싶고 될대로 되라식으로 살거나, 방구석에서 집밖을 안나오거나.. 헤어짐이 발생했을때에는 여러분의 성향이 외향적인지 내향적인지에 따라서 우울증의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요.
외향적인 사람은 헤어졌다고 동네방네 소문내고, 친구들을 불러서 술한잔하고 위로받고, 미친듯이 놀다가 노래방에서 헤어짐에 대한 노래들을 부르고 술에 쩔어서 다음날 아침을 맞이하죠.. 하지만 술에 깨어나보니 어제 기분 풀렸던 것은 한순간일 뿐이고, 정신차려고면 다시 현실이죠.. 그나 그녀는 지금 내 옆에 없으니까요.. 그리고 또 우울해지죠.. 다시 이런 기분이 싫어서 다른 친구를 부르고..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저도 별로 경험이 없을때는 이랬답니다. 하지만 몇 번 겪다보면 부질 없는 짓이란 걸 깨닫게 되요. 결국 혼자서 극복해나가야한다는 걸 알게 된답니다..
내향적인 사람은 방구석에서 나오질 않아요. 밖에 날씨가 좋으면 괜히 화가 나고, 그 사람을 매번 만났던 날에 갑자기 할일이 없어져서 집에 있는 자신을 모습을 보면 점점 바닥으로..나락으로..기분이 죽 쳐지곤하죠.. 저는 외향 내향의 중간인가봐요. 이런 성향도 좀 있거든요. 축 늘어져서 밑 끝까지 가라앉는... 마치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하울이 녹아내리는 것 처럼요.. 하지만 이제는 알아요. 조금이라도 기분이 다운되면 얼른 정신 차리고 억지로라도 자신을 즐겁게 해야한다는 것을요. 한번 바닥까지 너무 깊게 가면 다시 올라오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경험했으니까요.
연인과 헤어졌을때, 여러분이 우울증 극복을 위한 생활습관은 딱 2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어요. 너무 오버하지도말고, 너무 바닥으로가지고 말라구요. 그리고 미디움템포의 음악처럼 약간 들뜬 기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되도록 많은 시간을 자신을 위해서 투자하세요. 사고 싶었던 것도 사버리고, 하고 싶었던 취미도 시작해보고요. 하지만 일상생활은 유지하고 지켜야해요. 그게 무너지면 여러분도 무너지는 거랍니다.
슬픈데..너무 우울해 미치겠는데.. 평정심을 유지하라니 너무 공감안되고 이기적인 말일 수 있어요. 그때는 미치도록 슬픈 영화를 보시던지, 시설 좋은 오래방이나 1인 노래방에서 혼자서 마치 모든 이성을 다 떠나보낸것 처럼 슬픈노래만 부르면서 우세요. 그렇게 카타르시스를 한번 느끼게되면 홀가분해진답니다. 카타르시스에서도 엔도르핀이 생성되거든요.
그리고 여러분! 이 세상에 그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아직 여러분이 어릴 수도 있어요.(여러분이 30대 이상 이면 죄송합니다...) 당장에는 너무 아프지만 지나면 그랬구나 한답니다. 지금 이순간만 어려운거에요. 그러니 현재의 1분 1초 1시간 하루를 무던히 견디려고 애써보세요. 그렇게 한주가 지나고..한달이 넘어가면 그렇게 슬펏던 감정도 무뎌진답니다. 물론 생각은 날꺼에요~ 하지만 이미 지난 사랑인걸요. 얼른 다시 맘 잡고! 여러분의 일! 또 다른 사랑~! 찾아가세요! 헤어져서 힘드시다면 저의 다른 글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요..가정문제..일도 그렇고..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하는 일마다 안될 수도 있어요. 그런 날와 시기가 있답니다. 힘들때 위로를 받으려면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는 둥 뻔한 소리를 읊어대죠. 하지만 저는 조금더 현실적인 우울증 극복을 위한 생활습관을 말씀드릴까해요.
만약 그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오로지 당신뿐인가요? 그럼 더 독해지세요. 물론 힘들겠죠..왜 사나 싶겠죠.. 그런데 그거아세요? 가장 힘들때를 겪고 나면 그 뒤에 일들은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혹시 고시셤이나 수능 또는 편입 장수생들의 경우에 우울증이 올수있어요. 아까도 말씀드렸어요. 현실을 직시하세요. 자신이 하는 일이 도저히 안되겠다고 생각하면, 그걸 받아들이고 미련 두지 말고 다른 활로를 모색해야해요. 따라서 일때문에 고민이신 분들은 여러가지 다른 일에 문어발식으로 발을 담가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다보면 자신이 분명 즐거워하고 관심있는 일이 생겨요. 어린왕자에서 말하는 또다른 장미(꿈)를 찾게 되는 것이죠. 직장때문에 힘이 든다면 정말 진지하게 다른 길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우리세대는 평생 직장이 없답니다.
가정불화나 집안 싸움때문에 힘들 수있어요. 누가 보증을 서줘서 그거 메꾼다고 돈빌려줬다가 문제가 생기는 경우, 혹은 유산상속때문에 시끄러울때가 있죠. 또는 고부갈등이 있을 수도 있구요. 자기계발서를 보면 이때 모든 원인은 자신에게 있다고 치부해버리는데요. 제 생각에는 반반이에요. 환경의 문제도 분명있다는 것이죠. 우리는 집에서 공부해도되는데 독서실을 가요. 그리고 밖에서 운동해도 되는데 헬스장을 굳이 돈주고 갑니다. 왜 그럴까요? 분위기와 환경을 돈주고 잠시 빌리는 거에요. 그만큼 환경의 중요성은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의 가정환경이 불행한가요? 괜찮아요. 당신의 문제가 아닐 수도있어요. 환경이 그렇게 되버린 것은 나에게 내려진 혹독한 시련일 수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글을 쓰고있는 저도 여러분이 어떤 상황인지 전혀알 수가 없어요. 이런상황에서 해결책을 제시한다는게 어불성설이죠. 그렇지만, 비슷한 시련을 겪은 적이 있는 사람으로서 이것만은 말씀드리고 싶어요. 환경도 절반의 책임이 있지만, 나머지 절반은 여러분이 열쇠를 쥐고 있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환경에 스트레스만 받으면 안되요. 필요하면 부수고, 때론 넘길 줄도 알아야해요. 그 타이밍은 현재 그 상황에 놓은 여러분만이 알겠죠? 지금 상황이 내가 헤쳐나가야할 때인지.. 이번만 넘어가줘야 할때인지.. 결단을 내려야할때인지.. 확실하게 선택하고 실행하시길 바래요.
■ 자식들 다 키우고 장가, 시집 보냈더니 인생이 허무해요..나를 위해 살지 못했어요..
저희 부모님께서 이런 말씀을 자주 하시더군요. 먹고살려고 달려왔더니 어느순간 거울을 보니 늙은 나의 모습만 남았다구요.. 저는 그래서 늘 말씀드린답니다. '이제는 자식을 위해서 시댁을 위해서 살지 말라구요.' 제가 물론 부모님보다는 경험이나 살아온 세월이 작지만, 생각해보니 그렇더라구요. 처음에는 자식이 귀엽고 여러 인간관계에서 잘 하고 싶고.. 그렇지만, 결국 내가 무덤에 몸을 뉘일때, 옆에 있는 사람은 배우자에요. 이글을 보시는 어머님, 아버님. 여러분의 아내와 남편을 사랑해주세요. 물론 살아오시면서 여러가지 일로 미운 기억이 더 많을 수도있어요.
저희 부모님도 많이 싸우신답니다. 부부로 살면서 평생 안싸우고 서로 안 서운한 커플이 있을까요? 그걸 다 겪으면서도 결국 이해하고 살아 갈 수있기 때문에 부부의 연은 소중한 거라고 봐요. 자식들..아무 소용없습니다. 너무 잘해 주지마세요. 친정..? 친가..? 다 필요없습니다.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노쇠하신 모습이 안타까운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하지만 부모님보다 더 중요한 것이 저는 배우자라고 생각해요. 여기서 부모님과 배우자의 가치에 대해서 저울질하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부부로 사시면서 안좋은 일도 많이 겪었겠지만, 20년 30년 동안 그래도 잘 버티면서 살아오셨잖아요. 그 배우자의 소중함을 일찍 깨우치지 못해서 나중에 떠나보내고 평생 한으로 남고 슬퍼하시는 일을 만들지 마시라는 겁니다..
이제 30대를 바라보는 제가 이런 얘기를 하니까 조금은 어이없고 우습죠..?ㅎㅎ 그런데 부모님께 이런 얘기를 가족모임에서 자주 말씀드렸더니.. 놀랍게도 어머니와 아버지의 행동의 변화가 오시더군요.. 무뚝뚝하셨던 아버지께서는 어머니를 위해서 닭발도 사오시고 말도 험하게 하시던것도 많이 줄으셨고 지금은 어머니에게 너무 연락을 많이 해서 어머니께서 귀찮아 하실 정도랍니다.ㅋ 그리고 어머니께서도 요리나 남편챙기는 일을 잘 못하셨는데,(여장부기질이 있으셔요..ㅋ) 지금은 새벽 5시에 출근하시는 아버지를 위해서 새벽4시에 일어나 끼니를 챙겨드린답니다. 어머니께서도 몇시간후에 출근하셔야하는데도 말이죠.(오늘이 어버니 날이라서 써봤어요.ㅋ)
여러분. 사실 가정환경때문에, 이성관계때문에, 취업때문에.. 많이 힘들고 우울증 극복을 위한 생활습관을 찾아 헤맷던 사람이 바로 저랍니다. 물론 환경 탓도 많이 했어요. 그런데 깨달은 점이 있었어요. 환경은 저절로 변하지 않지만, 절반의 책임이 있는 제가 움직이면 그 환경도 변화 시킬 수 있었다는 것이에요. 적극적으로 행동해보세요. 절대로 가만 있지 마세요. 뭐든 부딪혀봐야 해결책이든 뭐든 나오는 것같아요. 그리고 힘들다는 거 표시내지 마세요. 여러분만 힘들면 되잖아요.. 주변사람들까지 힘들게 하지 맙시다.. 믿을 껀 여러분! 자신! 그거 하나뿐이란거 반!드!시! 가슴에 새겨두시길 바래요! 까짓거 다 이겨버립시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