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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2. 13:53

좋아하는 남자애가 고백하게 만들기 - 남자입장에서~

인터넷을 보니까 너무 추상적이고 원초적인 답변뿐이네요. 저는 남자이고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연애경험도 꽤 있구요. 그래서 지극히 개인적으로 남자 입장에서 남자가 스스로 여성에게 고백하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말해볼까합니다.




남자와 여자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여자는 순간에 여러가지를 보지만 남자는 한가지만 보게된다는 것인데요. 또 공감능력이 남성이 떨어진다는 것은 EBS를 비롯하여 여러 방송에서 나왔었죠. 어린아이를 놓고 실험을 하였는데, 엄마가 엉엉 울때 여자아이는 '엄마 왜그래 슬픈일 있었어?'라고 위로를 하지만, 남자아이는 '엄마 나 장난감 살래 돈조'이러며 눈치없이 굽니다. 어쩔수 없는 남녀의 차이인것 같아요.


제가 서두에 이런 말을 꺼내는 이유는 좋아하는 남자를 먼저 고백하게 하려면 남자의 성향을 먼저 잘알아야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유혹하려는 분은 여성이니까 여성의 입장에서 남자를 꼬시려면 안된다는 것이죠. 그럼 어떻게 하면 될까요?



1. 남자의 습성에 맞춰 주세요.


특히 대화에 있어서 남자들은 말을 많이 하지 않습니다. 말을 아주 많이 잘 하는 사람들은 주변에 이미 여자들이 많죠. 그이유는 그런 남자들은 여성의 특성을 잘알거나 본인이 여성다운 습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꼬시려는 남자가 어장관리남이 아니라면,(또는 여성적인 남자가 아니라면) 대화에 있어서 남자가 말이 적을 꺼에요. 저는 지금 여자친구랑 있을때도 할말이  많이 없거든요.(2년차..) 여자앞에서 남자가 나 할말없는데 이러면 자신을 싫어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남자는 '너 싫어'를 돌려말한 것이 아니고 정말로 할말이 없다는 뜻일 확률이 큽니다. 남자들은 직설적으로 말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여자들의 미묘한 대화속 숨은 의미를 남자는 눈치채지 못해요. 눈치채면 선수입니다. 따라서 남자의 습성에 맞추라는 것은 남자가 대화가 적은 편이면 그걸 받아들이고 옆에 있어라도 주세요. 네? 오히려 적극적으로 말하면서 대쉬해야 하는 것 아니냐구요? 글쎄요..

모든 남자들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나 좋다는 사람 매력없잖아요. 이부분은 여자도 마찬가지일꺼라 생각합니다. 밀당까지는 아니라도 은근하게 그 남자의 주변에 있어주세요.




2. 만남은 잠깐, 인상은 강렬하게 남기세요. 그리고 웃어주세요.


남자들이 여성에게 가장 마음적으로 매력을 느낄때가 언제인지 아시나요? 몸매가 드러나는 달라붙는 옷을 입었을때? 속살이 다 드러나는 짧은 치마를 입었을때? 아니요. 남자들은 동물적으로 그런 여성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기는 합니다. 당연한 자연의 이치이구요. 하지만 마음적으로 호감까지는 없습니다. 막말로 한번 자봤으면 좋겠다 정도만 생각할뿐이죠.(이건 동물적인 습성이니 속으로 생각하는 것은 문제가 될게 없다고 봅니다.)

그럼 남자들은 언제 여성에게 사랑에 빠질까요? 그것 바로 환한 웃음입니다. 에게...너무 상투적이라고요? 그런데 진짜입니다. 제 경험을 꺼내보자면 짝사랑을 4번 정도 했었는데... 모두 웃는 모습이 예뻣고 만남은 짧았으며 강렬했습니다.

남자들은 상상을 많이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만나는 시간은 아주 반짝하고 그 순간의 시간에 밝은 웃음과 함께 인사나 안부정도 물어보세요.


약간의 신비주의로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되면 남자는 호기심을 갖고 그녀를 상상하게 됩니다. 그래서 남자가 자꾸 나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죠.

3. 반짝반짝 곁에서 챙겨주세요.(중요)


남자 공략법은 게릴라전입니다. 게릴라란 치고 빠지는 전술을 말하는 데요. 좋아하는 남자애가 고백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늘 옆에 있으면 안됩니다. 그리고 나의 모든 것을 보여주면 안되요. 설렘이라는 것은 새로운 것을 만났을때 발생합니다.


때문에 초반에 너무 여러분의 모든 것을 보여주게 되면 남자는 이미 당신이 어떤사람이라고 파악하고 호기심도 없이 그냥저냥 후배나 친구로 보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공부하고 있는데 아주 사소한거라도 챙겨주거나 무심한듯 하나씩 남자에게 신경써주고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남자는 호기심이 생기지만 그녀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으니 상상으로만 그녀를 생각합니다.

그렇게 오랜기간 그녀가 나에게 신경써주고 있다는 것을 남자가 알고 있게 된다면, 그리고 남자가 당신을 완전히 잘 알고 있지 못한 상태라면, 남자입장에서 당신이 자신에게 호감이 있다고 생각하고 고백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일반적인 남자들은 갑작스럽게 고백을 잘 하지 못합니다. 부끄러우니까요. 그래서 대부분 매달 있는 기념일을 노리죠. 크리스마스나 로즈데이나 빼빼로데이나 화이트데이 등등.. 그렇기 때문에 이시기가 오기 전에 먼저 게릴라 작업을 걸어놔야한다는 점~


요약: 좋아하는 남자애가 고백하게 만들기위한 핵심 바로 "나의 모든 것을 보여주지 않는다." "남자 곁에 늘있어서 친근감을 형성하면 안된다.-신비주의는 곧 호기심의 발생" "남자가 가슴으로 사랑하게 하려면 성적매력보다는 환한 웃음과 친절이다."

이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여자랑은 좀 다르죠? 남자가 여자에게 고백하기위해서는 친근감 형성이 우선인데, 여자가 남자에게 고백할때는 친근감 보다 신비주의라니..ㅎㅎ 하지만 정말로 남자와 여자는 다릅니다. 신비주의 전략으로 고백받기에 성공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