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김치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에서는 불고기라네요. ㅎㅎ 그만큼 한국인은 김치에 대한 자부심이 높은데요. 그런데 막상 김치가 몸에 좋다고만 알고 있지 구체적으로 어디에 좋고, 또 역사와 유래는 어떤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빨간 고추만 하더라도 임진왜란때 건너왔다고 하니까, 실제로 오늘날의 빨간 김치의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그래서 오늘은 한국음식의 자존심. 김치없인 못살아 정말 못살아! 특집으로 김치에 대해서 조사 해보았습니다.
■김치의 유래는?
우리가 생각하는 빨간 김치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절여먹는 백김치같은 것은 꽤 오래전부터 해오던 음식인데요. 기록에는 3천년전에 4서 5경 중 '시경'에서 오이에 기타 야채등을 섞어서 절여먹었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중국에서는 '저'라고 불렀는데요.
우리나라 기록문헌에는 조선시대에 중종이 재위하던 시절에 '딤채국'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그래서 한 한국어학자는 이 딤채가 바로 김치라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김치냉장고 브랜드에 딤채가 있던 것인가봐요.ㅎㅎㅎ
오늘 날 가장 많이 먹는 배추김치는 역사가 100년밖에 안되었답니다. 예전에는 깍두기나 총각김치를 많이 먹었다고 해요. 무가 키우기 쉬웠기 때문이라 추측됩니다. 특이 '장아찌'나 '짠지'라고 하는 무절임은 당시에 한국인들이 고기를 섭취를 못해서 나트륨도 결핍이 올수가 있었는데 야채에 이런 소금을 넣어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했다고합니다.
1592년 임진왜란이 터지기 전까지 고추는 한반도의 작물이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고추는 일본에서 건너온 채소라고 알고 있었는데요. 찾아보니까 아직도 논란의 여지가 있을 것같습니다. 일본문헌에는 '고려후추'라 부르고 조선에서 고추가 왔다는 상반되는 기록이 존재하구요. 중국에서 고추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중국과 꾸준한 교류를 한 한반도에 고추가 없다는 것도 어불성설이기도 하네요.
당시에 매운맛에 적응이 안된 한반도인들이 자주 수확을 안한 것같아요. 그런데 전쟁과 여러 상황이 안좋아지자 매운 맛으로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1900년대 부터 배추김치가 담궈졌고, 오늘날에는 일본의 기무치와 경쟁하면서 전세계로 뻗어나가며 한국음식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음식이 되었습니다.
■김치의 효능 5가지
1) 나트륨을 보충합니다.
옛날에는 고기가 흔하지 않아서 나트륨이 많이 부족했다고 합니다.(그래서 지금은 많이 먹나요..한이되서..ㅋ) 당시에 음식에 간을 할 수 있는 것도 한정되어 있었죠. 또한 음식을 오래 보관할 냉장고가 없었구요. 이 모든 것을 만족시켜준것이 염화나트륨 즉 소금입니다. 지금은 많이먹어서 난리지만 육식이 흔하지 않았던 옛날에는 김치가 나트륨을 보충하는 좋은 음식이었답니다.
2) 탄수화물소화를 촉진시키고 식욕을 자극합니다.
김치에 고추가루를 넣은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이 고추가루의 매운 맛이 음식의 부패도 막을 뿐더러 식욕을 촉진하고 소화가 안되는 다당류의 탄수화물을 잘 소화되게 합니다.
3) 풍부한 유산균의 역할
김치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유산균인데요. 이 유산균덕분에 예전에 전염병 사스로 부터 한국이 안전했다고 보도가 되기도 했고, 많은 매체에서 이를 주제로 보도를 해봤습니다. 한 기업에서는 위의 동영상과 같이 김치가 익는 소리를 마케팅에 활용하여 효과를 보기도 했구요. 그럼 유산균은 어떤 역할을 할까요? 우선 장을 깨끗하게 해줍니다. 그래서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구요. 항암작용과 간기능을 개선해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변비를 예방한다고 하네요. 한국의 요구르트라고 부를 정도니까요.
4)다이어트에 도움을 줍니다.
캡사이신이 지방을 태우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칼로리죠. 양념을 야채즙이나 젓갈로 하니까요. 하지만 나트륨이 높기때문에 싱거운 김치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5) 항암작용에 뛰어납니다.
이 점때문에 김치가 세계에 많이 알려졌는데요. 마늘에 유산균에 파에, 양파에 몸에 좋은 갖은 채소를 넣고 숙성시켰기때문에 아직도 이 효과에 대해서는 연구 중이라고 합니다. 한국인이 건강한이유를요.
이렇게 김치의 효능, 그리고 김치의 유래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요즘 어린 친구들은 패스트푸드에 밀려서 잘 안먹게 되는 김치인데요. 이제 역사와 효과를 알았으니 알고 먹는 맛은 또 다르잖아요. 적당한 반찬으로 섭취해서 한국인의 건강을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