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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 27. 23:06

우리나라 문화 중 바뀌었으면 하는 2가지

저는 우리나라가 참 좋습니다. 교통도 편리하고 여러 인프라도 다 갖춰져 있구요. 배달문화도 잘되어있고, 돈만 있다면 정말 행복한 곳이 한국인것 같습니다. 물론 정과 인심도 좋은 나라입니다. 하지만 이런 대한민국 문화 중에서도 조금은 변했으면 하는 점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냥 제 블로그이니까 생각을 끄적여 봅니다.



1.남들처럼 최소한 해야한다? 남 따라가려는 문화.

물론 벤치마킹을 한다는 것은 실패확률을 낮추는 좋은 전략입니다. 그렇지만, 유난히 우리나라는 이게 심한 것같아요. 특히, 자녀 교육에서 그렇습니다. 자녀의 꿈이 뭔지 찾아주는 것 보다, 어느 집 누구는 어디 대학갔다더라 직장은 어디 잡았다더라 하면서 남들의 삶에 쫒아가려는 문화는 참 안타깝습니다. 

물론 철없는 소리일 수도있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경제성장의 한계는 올것이고 평범한 삶을 살고자하는 사람들로 포화가 되면, 페이스북을 만든 마커주커버그같은 인재가 나타날 수 없을 것입니다. 즉, 자녀가 뭘 하고 싶은지, 어디에 소질이 있는지 부모의 입장에서 길을 보여줘야하고 남들따라가는게 아닌 가지고 태어난 탤런트(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지원하는 문화가 생긴다면, 창업도 활발해지고 우리나라가 한발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요?

2.결혼식문화

요즘 젊은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풍족한 삶을 대부분 영위하지 못할 것이란 걸 알고, 새로운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결혼식을 간소하게 해서 비용을 대폭 줄이고, 형식적으로 하는 결혼식이 아닌, 정말 축하해줄 수 있는 사람들과 소박하게 결혼식을 올리고픈 꿈을 가진 커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내 현실에 부딪혀, 남들 하는 것과 똑같이 후다다닥 끝나버리는 결혼식을 대부분 하게 됩니다. 부모님의 마음도 이해는 갑니다. 그동안 축의금으로 뿌린 돈이 얼만데.. 이거 다시 받으려면 일반 결혼식을 해야한다는 것도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은 다시 벌면됩니다. 그리고 축의금으로 일반적인 결혼식 비용 땜빵하는 거나, 축의금은 덜 걷히더라도 비용이 대폭 줄어든 결혼식을 올리는 거나 비슷할꺼라고 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소박한 결혼식문화가 활성화 되어야지 신혼커플이 집이 없어서 허덕이는 일도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밖에도 변화 했으면 좋은 것들이 많이 있겠지만, 저는 우리나라 국민이 자신의 삶과 꿈을 스스로 결정하고 살 수 있었으면 좋겠고, 결혼식도 이젠 옛날 잔치하듯이 사람들 우르르 몰려서 후다닥 하지말고, 진심으로 지인들과 행복하게 해서 개인의 삶의 질적가치를 높였스면 좋겠습니다. 그런날이 언젠간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