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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11. 00:40

대학생 노트북 추천 4가지 점검사항!

어르신들이 대학을 다닐때는 오로지 책과 판서였을텐데.. 요즘에는 대학강의실에 많이 바뀌었죠. 기본이 PPT를 프로젝트빔으로 쏴서 보여주고, 학생들은 ppt를 인쇄하고 거기에 필기를 하는 방식으로 많이 공부를 하는데요. 사실 이것도 귀찮아서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구매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 분들께 저의 경험담을 근거로 몇가지 대학생 노트북 추천을 해드리려고 해요. 고고씽~




1.노트북이냐? 태블릿이냐?

일단 이 둘 중에 어떤 것으로 살것인지를 고민해야해요. 노트북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요즘에는 아이패드같은것에 ppt를 넣고 필기를 태블릿에 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하지만 노트북으로 타이핑을 하는 경우도 있구요. 그런데 둘다 장단점이 있어요.

노트북으로 필기할때는 글자 입력할때는 편하고 좋아요. 하지만 그래프 같은게 나오면 골치아파요 마우스로 정밀하게 그리기도 어렵고.. 반면에 태블릿에 필기하는 것은 글자입력할때 아날로그감성으로 써야해요 좀 불편하고 느린데요. 그림이나 중요한 부분 동그라미 치는 등등 필기의 장점을 대부분 그대로 살릴 수 있어서 좋아요.


그런데 둘 중에 하나를 고르기가 어렵다구요? 그렇다면 저는 2in1 pc를 추천해요. 키보드를 떼면 태블릿이 되고, 키보드가 붙으면 노트북이 되는 pc를 말해요. 대표적으로 삼성의 아티브북, 엘지의 탭북, MS의 서피스 시리즈가 있어요.




※아이패드는 왜 없나?

아이패드도 물론 키보드를 연결하면 노트북처럼되긴 하지만.. 아이패드는 우선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많아요. 액세서리가 비싼편이고, 우리가 평소 자주 쓰는 프로그램들이 아이패드에서는 운영체제문제로 익숙하지 않을뿐더러 여러 호환이 불편해요. 애플을 좋아하신다면 비싸긴 하지만 맥북을 추천해요.

2.성능이냐 휴대성이냐?

그 다음 고민인 것이 성능과 휴대성일텐데요. 저는 솔직히 여러분에게 되묻고 싶어요. 게임을 즐겨 하실꺼면 PC방에서 하시라구요.. 사실 2in1 pc 하나로 모든 기능을 만족하려고 하는것은 큰 욕심이에요. 물론 그런 니즈에 만족하는 상품이 있지만, 150~200만원은 줘야해요. 솔직히 사치라고 저는 생각해요. 컴퓨터 가격은 시간이 지나면 결국 떨어지게 되어있거든요..


따라서 휴대성을 가지면서 고성능은 솔직히 비추에요. 그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요약되는데요.

-고성능인데 휴대성이 좋으면, 배터리가 오래가지 못하고, 소음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에요.


일단 고성능이면 전력소모가 심한 편이고 노트북이 무거워지기 마련인데, 이것을 가볍게 만들면, 실제로 배터리로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2~4시간 내외로 짧아요. 그리고 고성능은 쿨러라고 불리는 프로펠러모양의 팬이 달려있는데요. 약간의 과부하만 걸려도 팬이 돌아가기때문에 조용한 독서실에서 이용하기가 좀 불편하죠. 

3.그래서 결론이 뭐냐?

따라서 대학생 노트북 추천으로 저는 저전력 고효율의 휴대성이 좋은 2in1 pc를 추천해요. 


이런 pc의 장점을 정리해보자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50만원선)

-배터리가 오래간다(6~10시간)

-휴대성이 탁월하다(500g~1kg, 화면크기는 10인치가 대부분)

-태블릿으로 썼다가 노트북으로 써서 모든 니즈 만족


단점은..

-고사양게임은 무리

-작은 화면때문에 답답할 수 있음

정도가 있겠네요.


4.상품별 정리

2in1 pc가 굉장히 다양한 회사에서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저는 LG의 탭북 듀오와 MS의 서피스3를 추천해요. 장단점을 정리해드릴께요.

[탭북 듀오]

휴대성과 배터리가 최대 장점으로 여겨져요. 실제로 제가 사용하고 있는데 산지 1년정도 지났는데 가격이 많이 안떨어졌네요. 한때는 스펙에 비해서 가격이 비싸다고 놀림을 받았지만, 엄청난 휴대성과 배터리수명으로 정말 딱 사무업무와 공부에 적합한 pc에요.


장점으로는 키보드와 태블릿이 자석으로 붙어서 관리가 편리하구요. 블루투스 키보드라서 분리가 자유로운데 키보드에 마우스패드까지 달려있어서 마우스가 없는 경우에도 노트북처럼 쓸 수 있어요. 그리고 합체하면 깔끔한 디자인과 가벼운무게(약 800g)와 작은 크기(10인치)로 가방에도 쏙들어가서 여성에게 강추해요. 스펙에 비해서 비싼 편이긴 하지만, 메이커라는 점과 국내 AS 받기가 편하다는 점에서 컴퓨터 잘 모르는 분들에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단점으로는 터치스크린이긴 한데 필기는 거의 포기해야해요. 왜냐하면 와콤이 아니기 때문에 정전식 터치펜을 사도 필기는 거의 불가는 하다고 봐야하고, 태블릿만 따로 쓸때 터치를 할 수 있다는 정도로 만족해야하구요. 해상도가 HD급이라서 1280 x 800인데 화면을 둘로 분할해서 사용할 수 있는 윈도우10의 특성상 화면을 쪼개서 사용할때는 화면이 답답해서 불편해요. 그리고 충전기가 가볍긴한데, 단자가 휴대폰충전단자가 아니라서 따로 들고 다녀야해요. 

[서피스3]

모든 면에서 꽤나 만족되지만 가격이 좀 비싸다는 단점이 있어요. 서피스 시리즈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대표적인 2in1 pc 브랜드인데요. 무엇보다 자사의 운영체제에 최적인 pc를 제공한다는 점이 좋죠.


장점으로는 해상도가 FHD급이라서 화면분할해도 큰 불편함이 없고, 성능도 체리트레일이 들어가서 위에 탭북 듀오보다는 준수한 성능을 내요. 그리고 무엇보다 서피스3는 펜으로 필기하거나 그림그리시는 분들에게는 필수적으로 선택하셔야해요. 삼성의 노트시리즈처럼 펜의 감도가 굉장히 좋고, 특히 원노트에서 필기하면 텍스트로 인식하는 기능도 있어서 굉장히 유용하게 쓸 수 있답니다. 또 충전포트가 휴대폰충전기랑 같아서 이것도 편리해요.


단점으로는 가격이죠.. 탭북 듀오는 키보드와 태블릿이 합쳐서 40만원대인데요. 서피스3는 태블릿만 50~60만원대이고, 여기에 전용키보드가 10만원대이고, 펜도 5만원대라서 풀셋으로 구입하면 80만원정도가 들어가요. 그리고 충전문제가 있는데.. 열이 나면 충전을 안하게 만들어놨는지.. 어떨때는 충전기를 꼽아도 충전을 안할때가 있더라구요.


정리하자면, 펜 기능을 중시하고 태블릿>노트북 의 사용빈도라면 서피스3를 추천하구요. 노트북>태블릿 빈도로 사용하시면서 휴대성과 배터리 오래가는것을 중시하면 탭북 듀오를 추천해요~

※이 포스팅은 관련 상품 제조사에 어떤 대가도 받지 않은 순수한 개인 경험에 의한 글입니다. 특정 상품과 어떤 금전적인 거래도 없는 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