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분들이나 본인이 진짜 체했을때 증상을 알아보아요. 요즘에는 음식이 다양하고 많아서 과식을 많이하게 되죠. 그리고 맛있는 음식도 무진장 많다보니까 눈앞에 있으면 급하게 먹다가 체하기도 하는데요. 가끔은 체한건지 다른건지 헷갈릴때가 있을 수 있어서 체할때 증상 7가지와 치료방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참고로 방언에서는 체했다는 표현을 '언치다'라고 한답니다.
1. 명치 부분이 답답하고 울렁거린다.
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계신 것이 있는데, 고구마 먹으면 목 아래쪽이 갑갑하고 죽을것 같은 느낌이 있는데, 그것 목이 메는 증상입니다. 체한 것은 목은 지나갔는데, 소화에 장애가 있는 경우를 말해요. 따라서 본인이 명치 부분이 울렁거리고 이상한 느낌이 있다면 체한 것이고, 목이 갑갑하고 그랬는데 물마시면 괜찮은 것은 목메는 증상으로 음식물이 목에 걸린 것이랍니다.
2. 속이 메스껍고 자꾸 트림을 한다.
대표적인 체했을때 증상은 기분이 이상해짐과 동시에 속이 자꾸 울렁거린다는 것입니다. 또 빈번한 트림을 하게 되다가 이내 갑자기 구토를 하게 되는 것이죠. 저도 초등학교 4학년때, 학교에서 점심후에 기분이 이상했는데, 가만히 수업듣다가 갑자기 책상에 구토를 한 기억하기 싫은 일도 있네요.
3. 멀미 증상이랑 비슷한 느낌을 지상에서 받는다.
2번과 유사한 상황인데요. 차를 타거나 배를 탈때 멀미를 잘 느끼는 사람들은 흔들리지 않는 땅에 서있는데 식사후에 멀미 비슷한 증상을 겪는다면 제했을 가능성이 높답니다.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 검은 봉지를 주면서 토할 수 있으니 대비하라고 권하는 것이 좋겠죠?
4. 뭔가 먹고싶은데 배는 더부룩하다.
오늘 하루종일 먹지않았는데 배가 빵빵하고 뭔가 먹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면 체했을때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음식을 억지로 먹지 말고, 배가 고프더라도 일단 참는 것이 좋으며,(어파치 토할 수 있기에) 아래에 기술할 대처법을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5. 온몸에 식은 땀이 줄줄 흐르고 손과 발이 차다.
마치 감기에 걸린 것처럼 사람이 부들부들 떨어나 날이 쌀쌀한다 식은 땀을 흘리면서 손발을 오돌오돌 떨고 있다면, 감기 증상일 수도 있지만, 체를 했을 수도 있습니다. 소화가 안되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럴때에도 일단 민간요법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겠죠.
6. 머리가 심하게 아프다.
의외인 체했을때 증상같지만, 사실 위에 언급한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오면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몸이 떨리면서 속도 이상하고 그래서 머리고 아프고 하는 것이죠. 이런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 회복이 되지만, 그 기간이 고통스럽기 때문에 치료법을 통해서 빨리 해소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체했을때 치료법
가장 대표적인 것이 손을 따는 것입니다. 자녀분들이 체했다면, 주변에 바늘을 하나 가지고 오셔서 불에 살짝 달궈서 소독을 해줍니다. 그리고 식힌다음에 체한 사람 엄지손가락에 실을 돌돌 살짝 세게 묶어서 피가 안통하게 합니다. 그러면 엄지 손가락이 빨개지는데요. 이때 엄지손톱 바로 아래에 살부분이나, 반대편 두툼한 살에 바늘을 콕 찌릅니다. 그렇게 피를 나오게 하는데 검은 피라면 체했을 확률이 큽니다. 그렇게 피를 소량으로 몇번빼주면 체한게 금방가십니다. 어린 시절 할머니나 어머니께서 자주 해주시던 민간요법인 것이죠.
이게 두렵다면, 지압법도 있습니다. 검지와 엄지 사이의 두툼한 살 부분을(합곡혈) 세게 지압해주면 체했을때 증상이 완화되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배를 따뜻하게 하는 것입니다. 할머니가 어린시절 배를 살살문질러주는 기억이 한번쯤은 있으실텐데, 이것이 의학적으로도 복부를 따뜻하게 해주고 마사지가 되어서 몸의 활성화를 돕는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