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하다보면 다툼은 있을 수밖에 없는 일이고, 우리도 남들처럼 자주 싸우는 커플이 되기 쉽상이다. 잘 풀어보고 싶지만 그게 잘 안되고, 심하면 이별까지 가게 된다. 그렇다면 좀 더 긍정적으로 밝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은 없을까? 실제 나의 연애 경험담을 토대로 적어보았다.
1.남자에게 여자가 서운한 대표적인 이유
일반적으로 연애가 중반을 넘어가면 남자는 여자에게 소홀해진다. 처음에는 저 여잘 내 여친으로 만들고 싶어서 공을 들이고 관심을 가진다. 하지만 이제 지금은 내 사랑하는 여친이 되었다.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그래서 남자는 원래대로 돌아간다. 즉, 연락도 뜸하고, 자기일에만 몰두하고 여친에게 관심이 부족해지는 증상을 보인다. 이런 모습을 여자는 보고 서운해한다...
이것은 굉장히 많은 남녀들이 자주 싸우는 커플이 되는 이유이기도 한데, 여자입장에서는 남자가 변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남자 입장에서는 여전히 여친을 사랑하지만, 이제는 커플이 되었으니 자기일에 좀더 집중하려고하는 것뿐이다. 그런데 여자입장에서는 초반에 내게 주었던 관심이 줄어든것 같아서 굉장히 서운해 한다. 그리고 연락이 더더욱 안되면 이별까지 고려한다. 이렇게 서운함을 표현하는 여친을 보면서 남친도 답답해한다. 남자도 나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은데, 늘 여친에게 연락해야하고 뭔가 억매여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화가 나기도 한다. 그렇게 싸우다가 결국 이별한다..
즉, 자주 싸우게 되는 가장 첫번째 이유는 소통이다. 남자들이 명심해야할 것은 여자들은 남친이 한번 생기면, 그와 모든 것을 공유하고 싶어한다. 하다못해 자잘한 일들까지도 남친과 이야기 하고 싶고, 그런 대화와 소통속에서 만족감과 보호받는 느낌 행복감을 느낀다. 하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은 사귈때는 적극적으로 대화를 하지만, 평소의 모습은 말이 그리 많지 않다. 남자끼리도 통화를 하거나 까톡을 보면, 단순명료하다. "뭐하냐? 놀자" "어딘데" "ㅇㅇㅇ" "오케이" 이게 전부다. 시시콜콜하게 장황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선호하는 남자들이 그리 많지 않다. 이런 남녀의 성향차이가 다툼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물론 아닌사람도 있음)
따라서 이때는 서로에 대해서 서운한 것과 확실히 해줄것을 규칙으로 정하는게 좋다. 이른바 커플 규칙! 사랑하는 사이끼리 뭔가 딱딱한 조건연애같아서 거부감이 들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효과가 좋다. 당신과 나는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에서 죄소한 서운한 것이 없도록 이런 규칙 하나쯤은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2.잠자기와 스킨십
남녀가 만나면 손도 잡고 자연스럽게 꽃길(?)까지 걷게 되는데, 이 부분에서 남녀 충돌생겨서 자주 싸우는 커플이 되기도 한다. 보통 남자들이 꽃길을 더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남녀 차이가 있다. 여자들은 보통 생리예정일 전주에 꽃길에 대한 욕구가 커진다. 하지만 평소에 날씨가 좋거나 하면, 밖에서 쇼핑하고 대화하고 데이트하고 그런것을 더 선호할 수 있다.
하지만 남자들은 늘 꽃길을 걷고싶다. 솔직히 여친을 만날때마다 꽃길을 걷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다. 어쩔 수 없는 수컷본능인 것이다. 하지만 이것을 얼마나 잘 참느냐, 좋게 유도하느냐에 따라서 좋은 남자와 나쁜남자가 갈리는 것이다. 아무튼 남자는 꽃길을 오늘 걷고 싶은데, 여친은 오늘은 싫다고 하고, 여자입장에서는 이남자가 내몸때메 만나나하는 걱정까지 들게 된다.
꽃길을 걷는 중이라도 1번으로 만족하는 사람이 있고 연달아 2~3번에 만족하는 사람도 있다. 이것은 남녀차이가 아니라 사람마다 다르다. 이런 속궁합이 잘 맞지 않게 되면, 다툼이 많이 생기게 된다. 남자입장에서는 꼭 하고 싶은데, 여친이 완강이 거절하면 삐칠확률이 크다. 여친도 물론 삐친다.
이것도 둘이서 규칙을 정하는 것이 좋은데, 나의 경우에는 연애할때 1주일에 1번은 꽃길을 걷지만, 예정일 기간에는 하지 않는다. 그외에 데이트에는 여친에게 최선을 다하여 남친 역할을 수행한다. 여친이 퇴근시간에는 늘 통화를 해서 여친을 지켜준다. 등등 정해서 사귀었다. 나도 만족이고, 그녀도 만족이었다. 조금 쑥쓰러운 대화 내용이지만, 1번이라도 잠자리를 갖었다면, 꼭해보길 권한다.
3.외모와 스타일의 문제
사실 커플이 되면, 여자는 남자의 외모와 스타일이 조금 역변(?)해도 어느정도는 눈감아준다. 늘 내편이고 믿을 수 있는 남친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자는 여자가 역변하면 마음이 조금씩 변한다. 남자는 단순한 동물이며 외적인것에 쉽게 농락당한다. 여친이 있어도 이쁜여자에게 눈돌아가는게 남자이다. 그런데 지금 사귀는 여친이 살이 많이 쪘거나 화장도 전혀 안하고 츄리링에 후줄근하게 입고 나온다면, 갑자기 여자로 안느껴지는 순간이 올수 있다.
솔직히 외적인 부분은 남녀가 똑같다. 남자도 몸관리 안하고 머리고 개판이고, 옷도 거지같이 입고 나오면 좋아할 여친없다. 하짐나 여자들이 좀더 포용력있게 봐주는 측면이 있다. 그러니 지금 사귀고 있는 여친에게 고마워해야한다. 나는 남자임에도 여러분께 말한다. 남친이 있는 여친은 이세상에서 가장 착한 여자이다. 사귀기전 여자과 사귀는 여자는 천지차이이다. 사귀기 전에는 차도녀이지만, 사귀고 난뒤에는 세상에도 없는 착한 여자가 된다. 이점을 잊지말고, 자주 싸우는 커플로 남아서 헤어져서 울지말고, 있을때 잘하자.. 물론 도저히 서로 맞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면, 헤어져야겠지만..(생각보다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다..<-헤어진 전여친이 했던 말이다..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