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을 젋은 남녀 누구나 연애하고 싶다.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과 조건때문에 쉽지 않은게 사실이다. 나도 그런 고민을 했던 사람중에 한명이었고, 그 고비를 넘겨 여러번 연애를 할 수 있었다. 한때 나와 같은 고민을 했던 여러분들을 위해서 글로써 작은 도움의 손길을 내어 드릴까한다.
1.눈을 낮추자.
가장 중요한 점이라서 1순위로 썼는데, 실제로 연애를 시작하지 못하는 많은 남녀들이 높은 이성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을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나 그렇게 눈 안높은데?"
연애하고 싶다라고 외치는 사람 본인의 눈이 높은지 낮은지는 자신이 판단할 수 없다. 인간 대부분은 자신에게 관대한 동물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연애를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은 더더욱 자신에게 관대한 경향이 있다.(그 이유는 아래에서 계속 설명함.)
아무튼 동성친구들이 있다면, 같이 술자리에서 저 여자, 남자 괜찮은데? 등등의 수다를 떨어봐라. 십중팔구 눈이 높다고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호감이 갈만한 외모는 한정적이다. 왜냐하면 미디어 등에서 예쁜 미남미녀들이 나오다보니까 그와 비슷한 이미지나 얼굴형으로 호감형이 한정되는 것이다.
불과 60년대생만 해도, 이상형에 대한 기준이 빡빡하지 않았다. 남녀교류가 많지도 않은 시절이었고, 미디어 매체 발달도 적어서 미에 대한 기준이 다양했다. 또 경제력이나 이런 부수적인 기준도 약했다. 그냥 서로 좋아하고 의지하고 살수 있으면 그걸로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 대학생은 경제적인 조건을 따지지는 않겠지만, 연애후에 취업전선에 나갈때 결국 경제적인 걸로 헤어지게 된다. 직장인이나 무취업자는 더더욱 조건에 구속된다..
아무튼 얘기가 다른데로 샜는데, 핵심은 눈을 낮추고, 자신이 마음에 조금 안드는 외모라도 일단 만나보라는것이다. 실제로 첫인상과는 다르게 만날 수록 정말 괜찮은 사람들이 많다. 그런 마음에 감동하고 사랑하는 경우도 많다. 그게 누구냐고? 여러분의 부모님이다.ㅎㅎㅎ...
2.거울을 보자.
당연히 자신의 외모를 가꾸어야한다. 위에 눈을 낮추자고 했는데,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라. 여러분이 아무리 진국인 사람이라도 외모가 매력적이지 않으면 마음의 입구에서 가버린다. 외모는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가게 인테리어와 비슷하다.
인테리어가 이뻐야 그래도 들어오고 1번은 음식을 먹어본다. 하지만 허름하고 파리날리고, 바퀴벌레가 나오는 지저분하고 볼품없는 가게라면 들어올 사람도 거의 없다.(물론 우연히 들어왔다가 그 맛에 감동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연애도 마찬가지다. 연애하고 싶다면 외모를 평균정도, 위화감이나 지저분하지 않을 정도로만이라도 관리를 해줘야지 여러분과 대화를 섞고, 밥도 같이 먹고, 길도 함께 걷는 행위까지 쉽게 올수있다.
외모는 또 이성을 만날때 자신감을 심어준다. 본인이 뚱뚱해서 자신감이 없는 상태로 이성에게 말을 걸 수 있겠는가? 뚱뚱한게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 자존감이 없는 상태가 문제이다. 이런 사람은 이성과 대화조차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가장 쉬운 자신감 상승방법이 외모이기 때문에 내가 가꾸라고 권하는 것이다.
명심하자. 외모는 가게 인테리어와 같아서, 되도록 좋게 해야 사람들이 내 마음을 방문하는 횟수를 늘릴 수 있다는 사실을..
3.어디서 만나는가?
이제 준비가되었으니 이성을 만나러가보자. 사실 남녀 불문하고 연애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게 이성을 만날 수 있는데, 대표적인 곳이 동호회이다. 여러분은 동호회의 목적이 취미활동 공유같은가? 내가 보기엔 50%정도는 이성이나 사람 사귀려고 하는 목적이 있다고본다.
학생이면 동아리나, 스터디활동, 대외활동(국토대장정같은) 등으로 쉽게 만날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사실 귀찮아서 그렇지 적극적으로 나서면 이성이 있는 곳은 많다. 그런데 직장인이 문제인데, 이성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곤 직장이나 소개팅 정도 밖에 없다. 하지만 여기도 방법이 있으니..
친구들 결혼식에 꼭 참석하는 것이다. 보통 또래 친구나 선배 결혼식에 후딱 갔다가 오는 사람들이나 축의금만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성을 만날 생각이 있다면, 가서 친구들과 오늘 술한잔하자고 합의를 본후에, 결혼하는 친구의 배우자 쪽 친구들과도 조인해서 술자리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것은 굉장히 좋은 방법인데, 결혼식에 참석한 신랑신부측 친구들도 결혼하는 친구를 보면서 자신도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마련이고, 1:1로 이성에게 술자리를 함께 하자면 고민이 되겠지만, 여러명의 남과 여가 만나서 함께 한다면, 그리 부담을 가지는 사람도 적을 것이다.
또한 술자리에서 결혼한 신랑신부 얘기를 하면서 대화도 쉽게 풀어갈 수 있고, 분위기가 무르익거나 마음에 드는 상대 있으면 은근히 챙겨주면서 잘해주다가 전화번호 교환을 시도해보는 것이다. 여러분이 1번(눈 낮추기) 2번(외모 가꾸기)만 제대로 되었다면, 성공률이 높을 것이다.
그렇게 자신이 개척해나가야한다.. 친구가 시켜주는 소개팅은 언제까지 기다릴 수도 없고, 맘에 드는 이성이 나올 확률이 낮기에..
4.당신은 어떤 맛을 가진 사람인가?
외모도 어느정도 꾸며서 나쁘지않은 인테리어집 가게처럼 되었고, 눈도 낮춰서 이성과 성사될 가능성을 높였다. 이성을 만나 전화번호도 교환했다. 이 2가지만 되면, 일달 첫만남에 대한 걱정은 해소가 된 셈이다. 이제는 자신이 어떤 맛을 가진 사람인지 증명해야할 시간이다.
톡으로 안부를 물으면서, 좋은 공연이나 영화가 있는데 같이 보러가자고 약속을 잡아본다. 상대가 말을 빙빙 돌려가며 바빠서 시간이 안될 것같아요.. 라고 얼버무린다면, 포기하고 다른 이성을 찾자. 당신에게 관심이 없는 것이다. 만약에 바쁜핑계를 대면서 '특정 날짜'에 보면 안되냐고 한다면,(후일을 기약한다면) 진짜 바쁜거니까 후일에 만나면 잘 됄 가능성이 높다.
만나서 이성에게 호감을 얻기 위한 방법은 사실 답이 없다. 개인별로 취향이 극명하기 때문에, 이거다! 라고 말 하기가 어렵다. 그렇다면, 대화를 통해서 상대방의 취향과 좋아하는 것을 얼른 빠르게 파악해야한다. 그래서 대화가 굉장히 중요하다. 남자들은 단순히 대화할때 너무 걱정이 되고 어떻게 시간을 때워야하는지 고민하는데, 시간으로 흘려보낼게 아니라 상대에 대해 최대한 많은 것을 알고 기억해야한다. 그래야 다음에 그녀가 좋아하는 것 위주로 데이트 코스나 선물을 준비해서 점수를 딸 수 있다.
필자는 실제로 그녀와 만난날 틈틈이 안보이게 핸드폰에 그녀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들을 비롯하여 취미나 기타 정보를 기록했다. 사실 관심이 많고 좋아하도 일일이 다 기억하기는 힘들기에 기록하는 것을 추천한다.(당연히 들키면 안됌) 내가 만난 한 여자는 오이향을 싫어했고, 발이 큰편이라 이쁜 신발을 신지 못하는게 늘 고민이고, 강남역과 대학로 같이 사람이 많은 곳에서 거니는 것을 좋아했다.
사실 나는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는 편이다. 정신사나워서 싫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다음 데이트는 강남이나 홍대같이 사람이 많은 곳으로 정했다. 나는 싫어하지만 그녀가 좋아하기 때문이다. 만약 이런 그녀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면? 나는 내가 편한 사람 없는 조용한 곳으로 약속을 잡았을 것이고, 그녀는 내와 성향이 맞지 않는다고 속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5.자신을 드러내는게 연애가 아니다.
연애하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어떻게 자신을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보일까에만 집중한다. 하지만 그건 마음의 입구까지오는데에만 해당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실제로 타인에게 자신있게 자랑하거나 드러내고 싶은 매력을 가진 사람은 많지도 않다. 그렇다면, 연애의 진짜 비밀은 무엇일까?
"상대를 위한 진실한 마음"
이것이 진짜 사랑이다. 외모는 처음에 나와 첫만남을 성사시키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실제로 연애를 오래하는 사람들을 보라. 남자가 뚱뚱해지고, 여자가 화장도 잘 안하고 그러지만, 그래도 잘 만난다. 무엇때문일까?
남친 혹은 여친에 나를 사랑하는 진심이 느껴지기때문에, 이 사람만은 내가 믿고 의지 할 수 있다는 신념이 생기기때문에 외적인 것은 넘어가 줄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연애 초기로 바꿔 말하자면..
오로지 상대를 위해서 헌신하는 마음을 가져야한다. 4번에서 이성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수집하고 그에 따라 배려해야한다는 것도 이것과 같은 맥락이다. 연애는 대단한 것이 아니다. '배려'인 것이다. 그 배려의 대상이 비슷한 또래의 이성이라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성과의 만남에 있어서 자신을 드러내려고 너무 애쓰고 포장하지 말라. 당신이 아무것도 없어도 이성에게 최대한 배려하고, 챙겨주고 관심가져주고 들어주고, 지켜주고.. 이런 진실한 마음을 상대에게 계속 보여주고 심어주면 그걸로 충분한 것이다.
연애는 어렵지 않지만 시작하기가 어렵다. 귀차니즘은 연애의 큰 장애물이다. 적극적으로 부진런히 나를 가꾸고 이성과의 만남을 시작해보자. 방구석에서 내가 쓴, 이 형편없는 글만 읽는다고 이성이 알아서 오진 않는다. 최대한 이성과의 접촉을 많이 하라 그러다보면 운명같은 사랑도 찾아오기 마련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