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이 가중되면서 30살 취업이 가능한지 궁금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
여자는 대학을 졸업하는 나이가 25~26살 정도이고, 남자는 27~28살입니다. 하지만 취업이 잘안되어서 1~2년 늦게 졸업하거나 취준을 하면, 취업 평균 나이는 여자 27~28, 남자 29~30 정도가 됩니다. 실제로 리쿠르팅 업체인 사람인에서 이와 관현된 통계를 내놓기도 하였는데요.
2016년 기준으로 남자는 29세 여자는 28세에 보통 취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렇다면 30살 취업은 힘든 것일까요?
하지만 너무 부정적으로 비관할 필요는 없는 것같습니다. 저 통계는 사람인에 등록한 사람들의 평균이거든요. 사람인에는 고등학생이나 전문대졸도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대한민국의 평균 취업 연령은 좀더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모든 기업의 평균나이를 계산한 곳은 없었습니다. 기업에서 정보공개를 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여기저기 취업준비나 재직자들의 인터뷰에 그 실마리가 있었습니다.
대기업 재직자의 말을 들어보면, 대기업에는 30초반까지도 신입사원이 꽤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그동안 스펙을 쌓고 준비한다고 보낸 시간을 인정해주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조금 달랐습니다. 아무래도 규모가 작다보니까 이리저리 치이는 사람이 한정적이고 팀도 작은데, 후임이 나이가 많은 사람이 들어오면 사수가 대하기도 어렵도 조직분위기에 안좋다는 편견이 있기 때문이라고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0~31살까지는 중소기업에 들어가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몇명 있구요. 따라서 너무 자괴감 느낄 필요는 없어요. 실제로 주변 친구들 상황을 봐도 29에 취업했다가 30대 초반에 다시 나오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30살 취업처럼 나이에 가장 관대한 곳은 국가기관입니다. 공무원의 경우에는 나이제한이 없어졌다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고, 공기업도 신입사원의 나이를 비교적 덜 보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한전에 들어간 동생의 말에 따르면 32살 33살까지도 있다고 하네요. 대신에 들어가기가 힘들죠..
슬픈 사실이지만 나이가 취업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30살 까지는 괜찮다는 거죠. 따라서 최대한 사력을 다해서 쓸 수 있는데는 다 써봐야합니다. 내일 마감인 자소서 쓰기 귀찮아서 안써버리면, 내년에 나이먹고나서 또 쓰려고 할때 나이때문에 스스로 '안될꺼야'하면서 포기해버리는 사태가 발생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