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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6. 19:52

연상연하커플이 좋은 이유 Best 6~!

연애에 있어서 연상연하커플은 주변에서 보기만 했지, 실제로 경험해보는 사람들은 적습니다. 그래서 연상을 한번도 사귀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실제로 어떤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연상을 사귀어본 경험과 주변 얘기를 토대로 연상연하커플이 왜 좋은지 써보았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고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니 재미로 혹은 참고용으로 봐주세요.)



남자입장

1. 연상녀에게 배울 점이 많다.

나보다 살아온 경험이 더 있기때문에, 배울 점이 많고 정신적으로 성숙합니다. 남자들 대부분 연상녀에게 이런 매력을 느껴서 대시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철딱서니 없는 여친을 사귀어본 남자들은 특히 더 성숙한 여자를 원합니다.

이때 연상에게 매력을 느끼는 경우가 많구요. 저도 그녀의 부지런함과 성실함 그리고 따뜻한 마음에 매력을 느꼈답니다. 또 남자가 선택의 기로에 서있을때 도움이 되는 조언을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연하녀를 사귈때도 배울점이 있겠지만, 지난 경험에 비하면 배울점 보다는 남친이 더 챙겨주고 조언해주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보살핌을 해줘야하는 남친의 입장인 상황이 많았던 것이죠.(물론 연하녀라도 정신적으로 성숙한 여자도 많습니다.)




2. 상대적으로 마음이 더 넓고 이해해주려 한다.

연상녀의 경우에는 연애경험이 많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연상연하커플에서 연하남친이 여자맘을 모르고 조금 서툴러도 이해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린 여친의 경우에는 삐쳐서 다툴일을 연상녀는 한번 정도는 이해해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다른 커플보다 상대적으로 다툼이 적고, 그 다툼이 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물론 그것도 어느정도 선을 지켜야합니다. 연상녀도 연하녀와 똑같은 여자라는 것을 잊지마세요.


3. 경제적으로 남자의 부담이 덜한 경우가 많다.

남자들은 통상 군대를 다녀오고 취업을 늦게 합니다. 그래서 여성이 먼저 취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 경제적으로 연상녀가 연하녀보다 상대적으로 부담을 더 하려고합니다. 그래서 연하남의 연애 비용에 대한 부담이 덜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너무 편하게 생각해서도 안됩니다. 이는 곧 위기이기도 한데, 왜냐하면 직장여성이 취준생 남친을 끝까지 기다려주기엔 주변에 매력적인 직장인 남자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죠.

한편, 둘다 직장인이거나 학생인 경우에도 연상녀는 되도록 똑같이 나눠내거나 더 부담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그만큼 남친이 여친에게 더 잘해야겠죠?




여자입장


1. 초반에 설렘 가득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특히 30대를 넘긴 여성들은 선이 들어오는 남자들이 30대 후반이나 40대의 아저씨를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그 남성 중에는 멋진 남성도 있겠지만, 상당수는 매력없는 남성이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나이들어가는 걸 잘 못느끼고 살기 때문에, 맞선에서 아저씨를 만난 연상녀의 마음은 참담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연하남을 사귀게 되면, 나도 젊어진 느낌이 들면서 20대의 그 설렘이 다시 다가 옵니다. 나이를 잠시 잊고 연애를 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남친이 경제적 능력이 없다면, 연애기간이 길어질 수록 여자가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2. 남자는 어차피 다 애이니 연하남이 편하다.

오빠를 사귀든 연하를 사귀든 남자는 키덜트적인 면을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차라리 연상연하커플로 연하남을 사귄다면 약간의 철부지적인 모습도 좋은 마음으로 이해해주고 챙겨줄 수 있습니다. 만약 오빠라면 나도 뭔가 기대고 싶고,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커질텐데, 연하남이라면 내가 챙겨주고, 우쮸쮸해주고 그런 마음이 더 커져있을테니까요.

3. 연하 남친이라는 것에 대한 반사효과로 오빠다움이 나온다.

재미있는 점은 연하남들은 연상녀에게 '남자'로 어필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더 강해서, 오히려 더 듬직하고 의지할 수 있는 남성의 매력을 보여주는 상황이 많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떨때는 영락없는 애같고, '역시 어리네..'라는 모습이 보이기도 해요..


이렇게 연상연하커플의 장단점을 간략하게 알아봤는데, 수 많은 연상연하 댓글들을 보면 결론은 하나입니다. 나이는 크게 상관이 없고 결국엔 '인성'을 본다는 것이에요. 나보다 어려도 남자가 듬직하고 의지해도 될 정도의 사람이 됐다면? 연상녀도 연하남에게 설렘을 느낄 수 있는 것이고, 이는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구요. 



즉,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고, 의지할 수 있는 그런 성숙하고 인성이 된 사람이라면,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언제든 마음을 표시하다보면 이런 나를 사랑해줄 이성을 언젠간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임신이나 사회적인식 등 나이차이에 대한 걱정들도 있겠지만, 서로를 정말 사랑한다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