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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4. 21:02

꾸러기수비대 노래 아는 사람~

꾸러기수비대 노래 기억하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새초미를 기억해야한다. 내사랑 새초미! 그리고 개정 넘쳤던 12명의 꾸러기 용사들..

생각 해보면 우리 어린 시절에는 놀게 참 풍부했던 것같다.. 꾸러기수비대도 그중 하나다. 오프닝 노래를 들으면서 우리는 12지신 순서를 모두 외울 수 있었고.. 시간여행을 하면서 역사를 알수 있었지..(물론 실제 역사완 달랐지만 인물 이름 정도는 알 수 있게 되었지..)



그리고 학교 앞 문방구에가면 당시에 유명했던 만화과 관련된 상품들이 진열되었었지.. 꾸러기수비대는 따조? 랑 딱지가 기억난다.. 딱지접는 길쭉한 종이 2매가 봉투안에 있었고 그게 50원인가 100원인가 했었다.

그 딱지는 아주 특별했지.. 뽑기나 마찬가지 인데 12명중 랜덤으로 딱지를 가지는 것이 되기 때문에 12지신이 모두 모인 딱지 셋트는 국딩들의 로망이었다..



그리고 다 모으면 뭐 줬던 것 같은데 기억은 잘 안나네.. 그리고 종이 뒤에  1,2,3등 이있었는데 그거 문방구아저씨에게 보여주면 왕큰 딱지로 주셨지..1등 딱지는 너무 커서 절대 못뒤집음..ㅋㅋ(그런데 넘기는 녀석도 있드라..) 아무튼 그 12장의 딱지를 모으기 위해서는 꾸러기수비대 노래를 외울 수 밖에 없어서 12지신 순서를 알아야 모으든 말든 할꺼아냐..




갑자기 얘기가 좀 샛네..당시에 어렸던 나는 새초미에게 푹빠졌지.. 사랑에 빠졌다고나 할까.. 국딩밖에 안되어서 그런지 새초미의 육감적인 모습은 반할만 했지.. 그런데 이게 추억보정이 좀 있나봐... 지금 보면 일본 만화라서 새초미는 좀 섹시컨셉으로 잡은 듯해.. 이걸 성인이 되고 나서 보니까 알겠네..ㅋ



또 다른 매력적인 캐릭터가 있었으니.. 꾸러기수비대 노래에는 나오지 않지만 주인공급인 마녀 헤라지... 마녀 헤라 저지하라~ 물리쳐라~ㅋ 얘는 마녀가 된후 아주 성인돌스런 모습으로 등장하는데..나쁜 애였지만 뭔가 짠하고 불쌍한 마음도 드는 어린 나를 미묘한 감정에 빠지게 한 친구였지..음..





오로라 공주는 기얶이 안나네.. 알바트로스만 기억이난다...알바트로스에 눈깔같은 괴물인데 우리편이래서 문화충격...ㅋㅋ 헤라 이름도 원래는 쿠키였구나.. 뭐 관심없어...ㅋ 나는!!

새초미가 좋아!!ㅋㅋㅋ오랜만에 꾸러기수비대노래를 부르며 잠을 청해본다..ㅋ


저시절에는 이 오프닝곡 하나로 12간지를 다 외웠다지 아마.. 유익한 만화 노래가 아닐까 싶다. 역대급이라고 말할 정도 이것 말고 교육적인 만화 주제가는 기억이 잘 안날 정도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