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여성들이 착한 남자에게서 매력을 못느끼고 나쁜남자가 끌리는 이유를 궁금해 한다. 이성은 착한 남자를 만나야한다는 걸 알지만, 내 마음과 몸이 나쁜남자를 따라간다. 왜 그럴까? 8가지 포인트로 정리해보았다.
1.스톡홀름 증후군의 일종이다.
이 증후군은 쉽게 말하면 포로가 납치범을 사랑하게 되는 현상을 뜻한다. 이런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납치범이 나쁜 사람인 것은 알지만, 포로인 자신에게 젠틀하게 대할때, 그의 범죄자의 모습보다는 지금 당장 내게 대하는 젠틀한 모습이 더 와닿고, 그의 감정과 생각에 동조하고 따르게 되는 것이다.
이런 포로와 비슷한 현상을 주로 격는 사람은 자존감이 부족하고, 자립심이 없어서 혼자서 뭘 잘 못하고, 남에게 의지하는 경향이 강한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 그래서 조금만 자신에게 잘해줘도 그것에 크게 감동하고 동조하며 더 관심을 받기위해 애를 쓴다. 이것은 꼭 범죄자와 포로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나쁜 남자와 어장관리 당하는 여자, 그리고 지인, 친적 단위로 범죄가담등에 해당한다. 따라서 스톡홀름 증후군때문에 나쁜남자가 끌리는 이유가 될 수 있다.
2. 100번 good 1번 bad V.S. 100번 bad 1번 good
군대를 다녀온 남자들이라면 공감을 많이 하는 부분인데, 알기 쉽게 예를 들어보겠다. 평소에 엄청 잘해주던 선배가 있었는데, 어느날 내실수로 일이 잘못되어서 그 선배에게 피해가갔다. 그런데 그 착한 선배가 정색을 하면서 마치 다른 사람처럼 나보고 엄청 뭐라고 딱 1번 욕설을 하고 혼을 냈다. 이 경우에 그 선배는 나쁜 이미지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 그 선배 좋은 사람인 줄알았는데, 성격 이상하더라~' 이런식으로 말이다.
반면, 매번 옆에서 놀리고, 귀찮게 하고, 같이 밥먹기 싫은데 자꾸 내 옆에 붙어있고, 싫다고 하는데도 싫은 짓만 계속 하는 선배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선배들과 친구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나와 어떤 친구와 싸움이 일어났다. 이때 그 선배가 적극적으로 날 옹호해주며 지켜주었다. 이런 경우..' 그 선배 귀찮고 완전 별로고 그랬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면도 있는 것 같아.' 이렇게 인식한다.
이처럼 나쁜남자가 끌리는 이유는 늘 남자가 나쁘게 대하지만, 그 때문에 한번의 좋은 모습이 크게 부각이 된다. 따라서 나쁜 남자들에게 많은 여성들이 '그래도 좋은 면도 있으니까 그 좋은 행동을 나에게 해주었으면 하는 희망'때문에 나쁜남자를 쉽게 포기하지 못한다.
3.외모가 평균 이상이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보자. 많은 여성들을 홀리는 나쁜 남자는 외모에서 평균이상으로 첫눈에 여성에게 호감을 받는 스타일이 많다. 따라서 외모때문에 금사빠가 되었는데, 나쁜남자라도 포기 할 수 없고 그래도 좋은 점도 있겠지 하면서 관심받으려고 주위를 맴돈다.
4.나쁘다는 기준의 모호성
우리는 가장 기본적인 정의부터 제대로 된 사회적 합의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나쁜'의 기준이 여자를 이리 저리 많이 사귀로 어장관리하는 남자인 것인지, 나한테 막 대하지만 가끔은 잘해주는 남자인지 같이 개인마다 나쁜남자에 대한 정의가 다르다는 점이 맹점이고, 거기에 따라서 나쁜남자가 끌리는 이유도 달라질 수 밖에 없다.
먼저, 어장관리남은 여자관계가 복잡하고 연연해 하지 않는 점이 나쁘게 보일 뿐이지, 사실은 모든 여자들이 선망하고 호감이 가는 성격과 언행, 스타일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다. 즉, 본질적으로 나쁜 남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냥 인기가 많아서 그럴 뿐..
한편 1명은 여성에게 막대하는데도 이유를 알 수 없는 매력에 이끌려 그 남자를 잊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까 말했듯이 평소에 나에게 대하는 bad 행동들은 '원래 그런 놈이니까'라는 식으로 흘려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1번의 호감 행동은 강렬하게 머릿속에 박혀서 자꾸 그장면이 떠오르면서 그를 잊지못한다.
5.나쁜 남자는 나르시시즘에 빠져있으면서, 연애에 능숙하지만, 공감능력이 제로다.
핵심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나쁜남자가 끌리는 이유인데, 일단 나쁜남자는 자기애가 강해서 스타일에 민감하고 외모에 신경을 굉장히 많이 쓴다. 그래서 평소에 다닐때도 많은 여성의 주목을 받는데, 여기에 여성을 대할때 호감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아주 잘 알고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여성에게 접근했다가도, 금방 관심이 식는 다는 것이다. 이런 남자는 소위 먼저 설레게 해서, 여자가 고백했더니 '귀찮아서 여자 안사귄다'는 말들을 한다. 이 연애에 능한 남자가 나쁜남자가 되는 핵심적인 이유는 바로 공감능력이 없기 때문인데, 상대방의 감정을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이는 자기애와 연관이 되어있어서, 상대방의 기분보다 자신의 기분이 우선시 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도 여자들이 나쁜 남자를 포기 못하는 이유는, 첫째, 외모에서 이미 홀렸고, 둘째, 내게 했던 그의 손짓과 말투, 행동들에 가슴이 설렌 경험이 있어서 이미 그에게 푹 빠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는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 그러다 보니 당신에게는 나쁜 남자로 결국 남는 되고, 이런 패턴이 반복되면, 여러 여성으로부터 나쁜남자란 말을 듣지만, 계속 끌리게 되는 것이다..